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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5  l   추천 수 1  l   2019.01.06 16:45

블루스톤 시즌 3 prologue   [3]

adover    Lv.  16
    • 38/200
    무과금의 길은 어렵습니다. 그 길에 감히 도전하실 분은 반년은 보시길.
    https://bs.visualshower.com/forum_ko/108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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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억... 허억... 여보게들, 더 이상 안 쫓아오는 것 같지?"

    "네, 영감님. 잠깐 쉬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서 야생동물이라도 잡아오겠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어디부터 잘못된 거야... 메티스... 보고 싶어..."

    몇 안되는 생존자들은 끝없이 많은 추격자들을 피해 설원 깊숙이 피신하였다. 수십년 전, 최초의 헌터였던 랜턴. 그가 찾았다는 고대 유적인 쥬데카를 찾아서.

    고대 유적인 그 곳은 아직 모든 것이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유적이었다. 물론 협회에서는 더 이상 조사할 것이 없다는 발표와 함께 탐사를 종결시켰지만,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나던 날, 랜턴은 남아있던 생존자들을 모아 진실을 밝혔다. 자신도 아직 찾지 못한 구역이 있다고. 그 구역은 바로, 쥬데카의 조종실이었다. 하나의 감옥이자 위성이었던 쥬데카는 자체적인 동력원과 조종실을 가졌고, 랜턴은 과거 그 조종실을 찾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곳은 이미 탐사대와 미지의 존재들의 전투로 파괴된 전적이 있었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모두 랜턴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랜턴이 밝힌 진실은 다음과 같았다. 탐사대가 발견한 조종실은 더미. 실제 조종실은 그보다 작지만, 보다 복잡한 기계들로 채워진, 그러한 공간이 존재한다. 설계도 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매일같이 위치를 바꾸기에 그럴 뿐, 문헌에는 나와있다고.

    현재 우리의 목표는 바로 그 조종실을 찾아, 이 행성을 탈출하는 것이다. 이미 우리 셋을 제외한 모두는 사망 혹은 실종되었다. 만약 쥬데카의 내부에서 또다른 생존자를 발견한다면 그들도 함께 할 수 있겠지만,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우리만이 생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녀석이 변해버린 그 사건, 모든 일의 시작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웃고 즐기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그 사건의 시작은 어디였을까. 이대로 간다고 해도, (힐러 없는 팀인) 고작 셋 뿐인 팀원으로 그 곳에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

    며칠이나 지났을까. 드디어 쥬데카 내부에 도착했다. 랜턴의 안배로, 우리 셋은 아말감의 도움을 받아 쥬데카 전체의 접근 권한을 얻어냈다. 유적 내부의 기계들, 생명체들의 도움으로, 조종실을 찾아냈다. 그 앞에서 우리는 헤어졌던 치르치르, 랜턴, 네네, 그리고 아세로라를 만났다. 우리 일곱명은 조종실에 들어갔고, 조종실은 사실 보조 우주선이자 쥬데카의 비상 탈출설비였음을 알게 되었다. 식량 및 필요한 물품들을 챙긴 후, 조종실 문 앞에 도달했다. 그 곳에서, 이 모든일의 시작이었던, 그 녀석을 만났다. 우리의 기둥이자, 중심이었던. 최후의 저항자라고 불리던 그가. 칼을 들고, 눈 앞에 서 있었다. 그렇게, 생존을 건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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