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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s 51  l   Votes 0  l   2019.01.15 03:05

블루스톤 시즌3 3화   [3]

헤르메티스    Lv.  10
    • 45/100
    지금 자는 자 꿈을 꾸지만 자지 않는 자 꿈을 이룬다
    https://bs.visualshower.com/forum_ko/10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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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가 가리킨 방향으로 얼마나 걸었을까. 세 헌터에게는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했다. 캡틴의 복제인간 부대가 미드가드 인근 지역을 모두 뒤덮은 지금, 어딘가로 이동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었다. 아마 복제인간을 만날 확률이 살아있는지도 모르는 다른 헌터를 만날 확률의 100배는 넘을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인류 멸망을 지켜보는 것보다는 동료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캡틴에게 저항하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들은 떨리는 발걸음을 한 걸음씩 옮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로빈이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었다.

    "왜 그래, 로빈?" 시에나가 물었다.

    "저 쪽에... 누군가가 있어요."

    로빈이 수풀을 가리키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에나와 실베스터가 로빈이 가리킨 방향을 바라보니, 그 쪽 수풀이 바스락거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수풀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갑자기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꺄악!"

    "쿠어엉!"

    "스... 스승님!"

    곰이 로빈을 덮치더니 핥기 시작했다. 시에나와 실베스터는 곰을 향해 무기를 들었지만, 그들이 아는 그 곰임을 확인하고는 무기를 내려놓았다. 이내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해 달려왔다.

    "곰아. 갑자기 그렇게 사라지면... 어라?"

    "다... 다들 살아계셨군요!"

    그들을 향해 달려온 건 팬지와 아카샤였다. 이렇게 실베스터, 시에나, 로빈, 곰, 팬지, 아카샤 총 6명의 헌터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를 만난 반가움에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누었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복제인간들이 그들을 발견하기 전에 어서 몸을 숨겨야 했다.

    "그럼 다들 저를 따라오시죠. 오늘 하룻밤을 지낼 만한 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다들 로빈을 따라 이동했다. 수풀이 우거진 곳을 지나자, 동굴이 하나 있었다. 입구는 좁고 수풀 사이에 가려져 있었지만 동굴 내부는 제법 컸다.

    ============================================

    로빈과 시에나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팬지와 곰은 헌터들이 잘 수 있도록 동굴 안에 잠자리를 만들고 있었고, 아카샤와 실베스터는 냇가에서 헌터들의 옷을 빨고 있었다.

    "다들 하도 안 씻어서 그런지 냄새가 지독하구려." 실베스터가 말했다.

    "씻을 겨를이 있었겠어요. 피해다니기 바쁜데."

    아카샤가 대답했다. 사실 아카샤는 내심 불만이 있었는데, 물론 다른 헌터들과 합류한 것은 기쁜 일이지만, 왜 카인이나 아폴론같은 미남 헌터가 아니라 이런 할아버지여야 했냐는 것이었다. 그러다 아카샤는 이런 생각도 사치다 싶어서 고개를 휘휘 저었다.

    "다 빨았으면 돌아가서 널죠." 아카샤가 먼저 일어섰다.

    "자... 잠깐만. 같이 가게." 실베스터도 일어섰다.

    아카샤는 양 팔로 빨래를 안고 앞서 걸어갔고, 실베스터는 빨래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아카샤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카샤의 발이 나무 뿌리에 걸렸다.

    "꺄악!"

    아카샤는 앞으로 고꾸라졌고, 아카샤가 안고 있던 빨래는 흙바닥에 널부러졌다.

    "아... 안돼... 빨래가..."

    "이봐, 아카샤! 괜찮나?"

    "무릎을 다친 것 같아요..."

    아카샤는 일어서려 했지만 다시 털썩 주저앉았다. 실베스터는 빨래 바구니를 내려놓고는 아카샤를 들어서 공주님 안기 포즈로 안았다.

    "에구구! 허리야!"

    "어, 어멋!"

    아카샤는 얼굴을 붉히며 생각했다. 이 할배, 완전 박력 터지고 늠름하잖아? 아카샤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설렘일까, 아카샤는 구름 위를 나는 듯 황홀함에 빠져 눈을 감은 채 실베스터에게 안겨 있었다. 반면 실베스터는 허리와 무릎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통증을 애써 참으며 아카샤의 몸무게가 몇 kg일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

    동굴 인근에 도착했을 무렵, 실베스터가 아카샤를 들은 채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아카샤가 실베스터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저 내려주세요."

    "잉? 갑자기 왜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아카샤를 들고 오느라 너무 힘들었던 실베스터는 아카샤를 바닥에 털썩 내려놓았다. 실베스터는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할아버지에게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아카샤는 옷의 흙을 털며 몸을 일으켰다. 아까보다는 무릎이 나아졌는지 일어설 수는 있었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서 있기는 힘들었는지 아카샤는 나무에 몸을 기댔다.

    "저..." 아카샤가 말을 이었다. "무녀 일을 그만두려 해요."

    "뭐어? 갑자기 왜 그걸 그만두나?"

    "미드가드도 사라지고, 웨어울프족도 거의 멸종한 마당에 무녀가 딱히 큰 의미도 없는 것 같고..." 아카샤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베스터는 당황한 표정으로 아카샤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카샤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실베스터의 얼굴을 바라봤다가 시야를 얼른 돌렸다. 그러다가 이내 결단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실베스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무엇보다도 할아버지랑 결혼하고 싶어서요!"

    아카샤의 흩날리는 머리칼이 달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실베스터는 입이 쩍 벌어진 채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노장의 머릿 속 회로는 갑작스런 충격에 좀처럼 가동되지 못하고 있었다. 아카샤가 실베스터의 대댭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던 도중, 실베스터가 갑자기 외쳤다.

    "이게 꿈이여 생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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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인 곰, 팬지, 앜샤를 한번에 처리하기 위해 등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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